ACT에서는 "생각이 유용하고, 쓸만할 때 사용하라"고 내담자들에게 제안합니다. 비합리적인 생각을 다루며 교정하는 치료작업은 ACT 이전의 인지행동치료(CBT)에서도 강조되어 온 것이지요. 그래서 CBT를 훈련한 상담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지의 타당성 평가 기준에 대해서 여기 남겨놓고자 합니다. 이것은 자동적 사고와 신념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고, "내 생각이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가"를 살피기 위한 것입니다.ACT에서도 생각(인지)의 탈융합 작업 중에 '도움이 되는 생각과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을 구분하기'의 활동이 있기도 하고, 아예 생각 자체를 '정신적 사건'으로 알아차리도록 하고, 절대적인 진실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며 접근을 하지요. 그리고 그 정신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