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행동의 정의, 분류 및 측정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란 논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권석만 교수님과 그 제자분이 한 연구로 한국심리학회지에 개재되어 있습니다.지연 행동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현상이라고 논문은 시작부터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중 적게는 50%, 많게는 무려 70~95%가 학업 장면에서 미룬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지연행동의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4~20%의 성인이 만성적인 지연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일단 가끔씩 일어나게 되는 미루기(지연행동)까지는 우리가 문제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성적이 될 경우, 혹은 만성적이 될 것 같은 조짐을 보이게 될 경우 우리가 주목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런 통계 결과가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