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이 쨍쨍 내리쬐는 9월의 오늘, 검은 옷을 입고 우리는 청와대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습니다."심리상담"이란 단어 안에 당연히 존재해야할 '심리학'이란 전문성을 지키지 못할 수 있게 되어서입니다. 집회는 평화로웠고, 또한 서툴렀습니다. 이런 집회를 막아보겠다고 보건복지부는 우리에게 협박과 회유를 하며 그 6월을 청와대 앞에 서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리고 채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뒷통수를 쳤습니다. 대체 뭐가 그리 급했던 걸까요... 심지어 다른 직역들은 개별 전문요원 보수교육을 죄다 심리상담으로 setting을 해놨더랬습니다. 마치 이리 될 줄 알았다는 듯이 잘도 말이죠~우리 직역은 이런 참담한 상황이 도래하기까지 설마하며 순진하게 대응하려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마 상식이 있겠지.",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