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문현미 선생님의 따끈따끈 갓 나온 신간인 수용전념치료ACT의 길을 노래하다입니다. '노래하다로 제목을 붙이셨네, 왜 그랬을까' 싶었는데, 몇 페이지 읽고 알아차려지더라고요. 이건 시에 가깝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글의 은유와 비유를 골몰히 해석해 내야 할 종류의 힘든 시집처럼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은유와 비유가 들어가더라도 전달하고 싶은 이치에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도록 잘 풀어내신 편이라 저는 생각했고요. 일부러 문장을 나눠 행을 넘기고, 또 행간을 띄운 것, 몇몇은 사진도 배치한 것이 독자가 스스로 탐색해 가고 궁구 하도록 함으로써 마치 깨달음을 독자 스스로 해낸 것처럼 만들어주기 위한 장치였겠다고 분석되더라고요. 심리치료 수퍼비전을 해주실 때에도 내담자가 스스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