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유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 내가 어떻게 우산이 되어주고, 뒷받침을 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책도 읽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지혜를 얻거나 저의 양육관을 확인하기도 하는데요. 이 동영상의 경우 교육자로서 어머니들께 해주고 싶은 선생님들의 말에서 많은 감화가 와닿아 이렇게 공유를 합니다.
https://youtu.be/hpQmu7ijU18?si=Sfd5iYamuMGhR_ru
차분하고 흘러가는 톤들로 말씀하시지만 생각보단 ‘뼈 때리는’ 그러나 피가 되고 살이되는 내용이 많은 영상의 멘트들을 몇 개 추려봤어요. 영상 같이 보면서 제가 추려온 내용들을 다시 곰곰히 들여다보며 음미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들은 무승부를 원하지 않는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힘은 실패에서 나온다, 성공만 해서는 나올 수가 없다.
이 아이가 못하는 걸 못한다고 말할 수 있고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게 기죽이는 게 아닙니다. 그건 이 아이가 다시 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주는 거거든요.
부모는 돌봄의 주체다. 잠 좀 재울 것, 제발 괜찮은 것 좀 먹여라, 사랑해줘라.
교사의 입장에서 괜찮은 아이들 부모님 공통점 중 막강한 1위가 뭐냐면 진짜 끊임없이 아이의 시간과 공간을 신뢰해줘요. 학교를, 당신 아이가 머무는 시간과 공간을 응원해주세요.
한 사교육 선생님 曰 어머니, 학원만 보낸 거는 방치하신 겁니다.
아이들은 (학원을 가며)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착각을 하는 겁니다.
(나중에 제대로 공부하는 아이는) 공부에 대한 번아웃도 온 적 없고, 한번도 치가 떨리게 싫어한 적도 없고 그래서 정신 차리면 되는데 (중략) (사교육 많이 받은) 아이들은 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부모도 다 시킬 만큼 시켰다고 생각하는데...
맥락을 지켜보면 아이가 진심으로 공부를 했는지, 진짜 내 아이가 하는 능력이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학생의 레벨도 생각하지 않고, 자녀의 흥미도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내버린단 말이예요.
수업은 Lesson이고 일방적으로 듣는 것, 공부는 Study 혼자 하는 겁니다. 혼자하는 걸 열심히 하는 친구는 사교육에 가면 분명히 도움을 받습니다. 명문대 간 친구들은 학원을 스스로 갔어요. 자기가 스스로 취사선택해서 갔습니다. 이 친구들은 학원을 갔다와서 스스로 자기가 공부를 계속하는 거예요. 이 친구들에게 사교육은 굉장히 큰 보조적인 도움을 받는 거예요.
(학원을) 갔다왔으면 “잘했다.”하는데 잘한 게 아니라 갔다왔으면 그때부터 시작인 거예요. (학원만으로) 공부가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을 하시니까 사교육에 가서 비용은 비용대로 내고, 시간은 시간대로,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낭비를 하는데 이상하게 성과가 안나오는 것이죠. 1시간의 사교육을 받고 집에서 1시간의 공부를 할 수 있느냐를 보세요. 그게 가능하면 사교육은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자녀을 키울 때 자녀에 대해서 목표를 가지는 것을 내려놔야 할 것 같아요. 부모가 로드맵을 짜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부모가 뒤에서 한발짝 쯤 따라가면서 아이의 방향을 조언해주는 정도가 돼야 되지. 부모가 아이의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 20대에 양육의 목표가 꽂혀있어요.
어떤 선생님이나 학교의 행정이나 어떤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바로 반응하지 마시고 좀 기다려보세요. ‘왜 그랬을까’를 한번 생각해보시고 주변의 그 상황도 조금 더 파악을 해보시고 그런 다음에 학교, 선생님과 의사소통하면 굉장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아이를 양육하며) 적당히 게을렀어요. “네 삶은 네가 사는 거야.” ‘내가 용 쓴다고 되겠나, 이 아이 그릇만큼 되겠지’ 전 육아가 행복한 엄마가 되었어요. 아이가 커서 나중에 친구들이 이렇게 말한다고 자랑해요. ‘너희 엄마는 너를 완전히 믿고 있잖아.’ 뜻밖의 게으름이 또 신뢰로요.
적당하게 아이의 성장과정을 돕되, 약간의 거리를 두고 각자의 삶을 열심히, 행복하게 살다보면 자녀들은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갈 것이다.
자기 삶을 버려두고 희생만 하는 부모는 어쨌든 아이를 불효자로 만들잖아요.
사실은 아이는 절대로 엄마 말처럼 안 자라고요. 엄마처럼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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